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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_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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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약 아토목세틴 (ADHD 약) #약을 추가하게 된 이유 나는 19살 때 처음 ADHD 진단을 받고,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항상 메틸페니데이트 계열만 복용했다. 참고) https://addhdd.tistory.com/4?category=945503 ADHD세 번째 약 콘서타(메타데이트, 페니드와의 비교) #ADHD 약의 종류 세 가지 계열이 있다. 1. 메틸페니데이트 계열 2. 클로니딘 계열 3. 아토목세틴 계열 내가 먹어본 메타데이트, 메디키넷, 페니드, 콘서타는 모두 메틸페니데이트가 성분이다. 즉 진� addhdd.tistory.com 메타데이트, 메디키넷, 페니드, 콘서타 모두 시도해보았으며, 지금은 콘서타를 복용 중이다. 하지만 항상 실행력에 부족함을 느껴서 의사선생님과 상담 후 새로운 약을 추가해보았다. 내가 느낀 불편함은 ..
현재 ADHD약 복용 패턴, 하루 루틴 #복용 패턴 눈 뜨자 마자 콘서타 18mg + 점심 직전에 36mg+인데놀 1. 눈 뜨자 마자 먹는 이유 -의사쌤은 약 먹는 걸 잊지 말기 위해 눈 뜨자 마자 침대 옆에 둔 약을 바로 먹는 행동을 습관화하라고 하셨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약을 일찍 먹을 수록 뇌가 일찍 깨는 기분이라 일찍 먹는 것을 선호한다. 그렇지 않으면 8시 반쯤 먹는데, 그럼 아침에 운동 후~ 약 기운이 돌기 전에 너무 무기력하다. 2. 점심 직전에 먹는 이유 - 너무 이르게 먹으면 36mg짜리 약효가 높은 타임에 점심시간이라 밥을 잘 못먹고, 너무 늦게 먹으면 밤에 잠을 잘 못잔다. 귀납적으로 알아본 결과, 약을 2~3시에 먹으면 잠이 새벽 3시정도까지 안온다. 11시 반쯤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3. 인데놀을 36mg먹을 때만 먹..
병원 바꾸고, 콘서타 복용 시간도 바꿈 병원을 바꾸었다.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은 집에서 가까워서 간 건데 ADHD전문 병원은 아닌 것 같고, 의사쌤이 좀 치료에 소극적이시다. ADHD면 어느정도 욕심을 버리고 사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는 느낌이 들었다. 이 병원에서 ADHD CAT검사를 하면서 성격검사?도 같이 했는데(우울증인 경우에도 집중력이 낮을 수 있어 이런 사람은 우울증 치료를 한다고 함) 결과지를 보더니 ADHD가 심한 것에 비해 자아개념이 긍정적이라고 의외라는 뉘앙스로 언급하셨다.. 지능이 높아 ADHD임에도 어느 정도 성취를 해왔기 때문에 부정적인 평가를 겪지 않아 그럴 거라고 말씀하셨다. 사실 나도 지금까지 남들보다 많은 실패를 겪은 것은 맞지만(실패할 때 마다 한 동안 힘들었지만 극복은 하니까..) 그래도 꽤 우수한 편이었던 학..
콘서타 54mg의 약효 시간 콘서타는 서방정이라 서서히 약효가 오르고 서서히 떨어진다. 메디키넷도 서방정이지만 콘서타와 비교하면 아래 그래프처럼 훨씬 빠르게 오르고 빠르게 떨어진다. 먹는 순간부터 약효가 끝나기 전까지 같은 농도로 쭉 약효가 나타나면 이상적이겠으나 실제로는 그래프처럼 시간대에 따라 높아졌다가 낮아지게 나타나기 때문에 내가 언제 먹을지를 잘 정해야 한다. 지금은 12시 경 먹고 있는데, 장점은 아래와 같다. 1. 약효가 오르기 전에 점심 시간이어서 점심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10시 정도에 먹었을 때 점심을 거의 씹기 힘들었던 것을 보면 약 먹고 두 시간 후만 되어도 식욕이 사라지는 것 같다. 2. 저녁을 안 먹을 수 있다. - 오후 5~6시 경에도 식욕이 없어서 저녁을 가볍게 먹게 됨. 아침에 콘서타를 먹으면 ..
콘서타 54mg 부작용...?? 복용 시간대 찾기 현재 콘서타 54mg을 복용중이다(2주차) 처음에는 아침 9시쯤 먹었는데, 저녁 5시쯤부터 약효가 떨어지는게 느껴져서 의사쌤이 그럼 조금 늦게 먹어보라 하셔서 복용 시간대를 바꾸었다 점심 먹기 직전..12시쯤에 먹으면 점심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저녁을 못 먹긴 하는데 다이어트 돼서 괜찮음!) 저녁 시간대에 약효가 잘 돌아서 만족스럽다. 내가 더 집중해야하는 시간은 오전 중 보다는 저녁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제와 오늘 낮에 너무 너무 졸리다. 잠을 못 잔 것은 아니다!! 어제는 아침 운동을 못가서 그런 줄 알았는데, 오늘은 운동을 갔다왔는데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운동을 하고 안 하고는 오전 각성에 영향을 주지 않음. 우선 지켜보고 계속 오전에 이렇게 정신을 못차린다면 조치를 취해야겠다..
콘서타를 먹지 않은 날 어제 술을 좀 마셔서 아침에 술기운이 남아있길래 약을 먹지 않았다. 보통 출근하고 9시 전에 먹음 콘서타를 증량 중이었는데 별로 효과가 없다고 느꼈었지만 안 먹어 보니 다른 게 느껴짐.. 머릿속에 계속 생각이 떠오르는데 휙휙 바뀌어서 서핑하는 느낌이다.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과 상관없는 것을 계속한다. 머리에 생각나는 대로... 콘서타가 효과가 없는 건 아니었구나ㅋㅋ 콘서타를 먹었을 때도 딴 짓을 안하는 건 아닌데 특정 사이트에 새로 올라오는 글을 확인한다는 일관성이 있었다. 지금은 진짜 중구난방으로 이것 했다가 저것 했다가 함 효율이 떨어지는 시간을 보내는 데에 두 현상이 섞여있다. 머리속에 나비가 날아다니는 것과 같이 일관성이 유지되지 않는 현상과 실행력이 낮아 해야할 일이 아닌 다른 일을 지속하..
콘서타 증량 중.. 1주차 18mg, 2주차 27mg, 3주차 36mg 복용 중이다. 36mg을 먹다가, 어제 다시 병원에 가서 상담을 했다. 지금까지는 용량을 늘려도 별 효과를 모르겠다. 부작용도 없다. 예전에 메디키넷을 먹을 때 40mg+20mg을 먹었었는데 당시 청소년 기준 최대 용량이라고 함. 메디키넷은 72mg까지가 최대라고 함. 이번 주 부터는 콘서타를 54mg으로 늘려보기로 했다. 그동안 9mg씩 늘리던 것에서 18mg가 늘어나는데 달라지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약은 빨간 색이다 ㅎㅎ # 어제 상담을 하면서 내가 약을 먹고 있는데 별로 다른 걸 모르겠다고 하니 의사가 욕심을 좀 줄이자고 하더라. 메디키넷을 먹을 때 느꼈던 효과까지를 기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권했다.. 휴 조금 답답했다. 이렇게 살아보지 ..
ADHD 약의 부작용과 효과 내가 그 동안 먹은 약과 부작용을 정리해보겠다.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그리고 어떤 약에는 부작용이 안나타는데 다른 약에는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ADHD약은 자신에게 맞는 종류와 용량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 # 메디키넷(40mg, 20mg) 우선 나는 이 약을 먹었을 때 수험생이었기 때문에 매일매일 쎄게 먹었었다. 공부하기 위해... 아침에 40mg 오후에 20mg 한 번 더 - 엄청난 식욕 저하 -> 약효가 가장 센 점심에는 음식을 삼키지 못할 정도 - 체중 증가: 약효가 돌 동안 억눌렸던 식욕이 약효가 떨어지는 밤에 폭발함.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식욕이 강해서 이것 저것 먹게 되고 낮에 못 먹었어도 밤에 너무 많이 먹다보니까 살이 자꾸 쪘었음 - 과민해짐: 작은 자극에도 예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