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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_약/복용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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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복용 시작. . 오랜만에 병원 갈 때 꽤 오랫동안 약도 안 먹고 블로그도 방치..🥲 안 먹어도 직장생활을 할 만은 했으나 그 동안 여러 문제가 또 있었기에 다시 먹으려고 결심을 했다. 사실 작년 말에 병원을 갔었는데, 그 때도 이미 일년 넘게 약을 안먹다가 간 거였고 의사랑 상담해보니까 불안도가 높은 것 같다고 다른 약을 써보자고 했었다. 그 때 처방받은 약을 먹으면 오후에 너무너무 졸리고 무기력해서 일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는데 가서 말을 했는데도 처방해주는 약이 계속 힘들어서 몇 달 못먹고 관두게 되었었다. 이번에는 집 근처 병원으로 갔는데 작년 말과 달리 예전에 내가 블로그에 투약기록 써놓은걸 읽어보고 갔다. 의사한테 오랜만에 먹는 것이라고 말하고 내가 예전에 적응 후 가장 만족한다고 써놓은 약과 용량을 말씀드렸더니 바로 참고해서 한 ..
아토목세틴 6개월 복용 후기 아토목세틴을 먹기 시작한지도 6개월 정도가 되었다. 당시 콘서타도 처음 시도해본 지 몇개월 안 된 시점이어서 서서히 증량중이었는데, 실행력의 문제로 겪고 있는 불편함 등에 대해 말씀드리니 콘서타를 늘리는 대신 아토목세틴을 추가로 먹어보자고 하셨다. 보통 병원에서는 콘서타와 같은 메틸페니데이트 계열을 1차로 권하고, 효과가 부족하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때 아토목세틴을 권하는 것 같다. 8월 중순, 기존에 먹고 있던 콘서타 54mg에 아토목세틴은 10mg로 시작해 2~3주 간격으로 25, 40, 65mg까지 늘렸다. 10월 초 콘서타를 45로 낮추고, 12월 초 아토목세틴을 80으로 올렸다. 이 때 처음으로 이 용량이 나한테 안 맞는거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전까지는 증량을 하면서도 크게 다른 느낌을 받지 ..
3.6 진료/ 진료팁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다고 생각해서 이제는 약을 최대한 길게 타오고 병원은 자주 가지 않는다 병원마다 의사마다 다르겠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만족스러운 진료를 보기 위해 해야할 몇 가지가 있는데 먼저 들어가기 전에 뭘 말해야할지 적어보는 것이다. 그냥 막연하게 들어간 날에는 횡설수설하고 나오고 나서야 말할걸 빼먹은 걸 깨닫기도 했는데 이렇게 블로그에 적고 들어가면 대체로 만족스러운 상담을 할 수 있었다. 또 들어가서 처음에 내가 대충 투약상황을 브리핑하고 시작하는 것이다. 의사가 차트를 보면 당연히 알 수 있겠지만 정신이 없거나 바쁘면 잘 파악하지 못했을 수 도 있다 생각해서 나는 처음에 의사가 그 동안 어땠냐고 물어보면 “그 동안 콘서타** 아토목 **을 먹다가, 한 달 전에 아토목을 **에서 **으로 증량..
간수치 며칠 전 신체검사를 했는데 GPT가 80이상이 나왔다. 정상수치보다 항상 조금씩 높긴 했지만 이번엔 더 높아져서 그런지 의사가 초음파검사를 해봐야한다고 했음.. 요즘 잠을 줄이느라 그것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고, 운동도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고.. 아토목세틴이랑 연관이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몇 주 후에 다시 가서 제대로 검사를 해봐야겠음. ㅜ
1.15 진료(용량 유지) 말할 것 - 기록을 해봤는데 증량 직후랑 며칠 후랑 느낌이 많이 다름 - 증량 후 처음 며칠은 느낌이 안좋았음 약간 거북한 느낌 들고 집중도 더 잘 안되고 계속 sns 하려고 하고 - 특히 수족 냉증이랑 다리 떠는게 심해짐 - 며칠 지나니까 그런게 사라짐 수족 냉증만 남았음 - 피곤하지 않음 오후에 한번 삼십분 정도 자고 일어나면 개운 - 그 때 에너지드링크를 먹는데 괜찮은지 다 말했다! - 아토목을 줄이자는 이야기는 안 하심. 초반에 불편함은 당연히 느껴지는 거라구 - 수족냉증도 별 이야기 안하심.. - 계획, 실행이 올라가기때문에 공부하는 사람들한테는 아토목이 좋은 것 같다고 말하심 - 피곤한게 줄었다고 하니 그 때가 콘서타를 줄일따라고.. 한 두달 더 그대로 먹고 콘서타를 줄여보자 하셨음 - 에너지..
콘서타... 며칠 전 낮에 약을 못먹어서 밤 10시 반쯤 아토목만 먹었다. 콘서타를 먹으면 잠이 안오기 때무네.. 새벽 1시쯤 원래대로 먹었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약간 토할것 같은 ... 두시간 정도 그 때까지 유튜브보다가 이제야 책을 읽어야겟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하나도 안 졸리고 배도 안고프고 다리도 안떨렸다. 한시간 반 정도 독서대 위에 책 놓고 100페이지를 정독했는데 평소랑 다른 점은 몸을 안 움직임 다리도 안 떨고 펜도 안 돌리고.. 또 보다가 그만 할까? 하는 생각이 떠오를때 더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음 보통 그냥 눕는다. 목표를 채워야겠다는 의지? 같은게 커진 기분. 이건 새벽이라 그런 걸 수도 있고 기분 탓일수도 있는데, 몸을 안 움직이는게 신기했다. 할만큼 하다가 한 네시쯤 잤..
다시 복용시간대 찾기 어제 생각해본대로 한 결과, 더 나아지긴 했다. (10시에 눈 뜨자마자 먹고 그냥 책상에 앉기) 어제 마지막으로 시계를 봤을 때가 4시를 넘겼었고 아침에 알람은 들었는데 꾸물거리다가 10시에 일어났다 그리고 눈 뜨자마자 가글만하고 바로 약을 먹고 책상에 앉았다. 씨리얼을 먹을 계획이었으나 먹기 싫어서 물만 떠놓고 쭉 앉아있었다. 3시정도까지는 집중이 괜찮았다. 더 할 수 있긴한데 3시쯤부턴 휴식하고 첫끼를 5시에 먹었음 3시쯤 운동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5시에 밥 먹고 쭉 다시 하고.. 저녁에는 먹기 역한 느낌이 많이 사라져서 간식도 많이 먹고 지금도 매우 배고프다 약효가 이제야 떨어지나보다. 어제보다 5배정도는 달성했다. 원하는 만큼엔 아직 못미치지만.. 오늘 해본 건 약을 눈 뜨자마자 먹는다는..
아토목 증량 6~7일차.. 문제가 있다 어제 오늘은 정말 상태가 안 좋다 병원에 다녀온 후 계속 불만족스럽긴 했지만 어제와 오늘이 최고다 어제는 인강을 2개 오늘은 1개 정도 들었다 목표 분량의 1/5도 하지 못하고 있다 밀리기 시작한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길다 머리로는 해야하는 걸 아는데 끊임없이 유튜브를 보고 검색을 하고 커뮤를 확인하고 도파민 보상을 위한 행동을 끊지 못한다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공부를 시작하면 금방 멈춘다 뭐가 문제일까? 환경..? 운동...? 약..? 환경엔 거의 차이가 없다 운동은 며칠 너무 추워 안하긴했지만 어제는 또 했기 때문에 오늘 최악인거랑 연관이 있는진 모르겠다 약때문인가..? 용량이 너무 많을 경우 오히려 도파민이 부족해질수도 있나..? 아토목은 도파민에 영향이 없다고 알고 있다 오늘은 심지어 약을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