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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_etc/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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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한테 애플워치를 추천하는 이유 나는 올해 초 애플워치를 샀다. 사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쓰던 아날로그 시계가 고장났는데 고치기가 귀찮아서였다. 어릴때부터 손목 시계를 차서 안 차면 불편하다. 그래서 좀 비싸지만 질렀다. 애플은 경험상 확실히 삶이 편해지거든 잘 활용하면 처음엔 값어치에 비해 큰 만족도는 없었는데 쓰다보니 역시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다. 특히 나같은 ADHD에게는 더 유용하다.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1. 부주의함과 낮은 실행력을 보완해줄 다양한 어플들.- 스마트 워치를 구매하며 가장 직관적으로 기대할 수 있었던 효과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워치로 기본적인 스케쥴 알림, 메모 앱을 활용하면 평소 부주의함으로 놓쳤던 것들을 보완할 수 있다. 그리고, 사소한 습관 형성, 하루 목표 점검을 도와주는 어플들도 매우 유용하다. 예..
잔인한 영화.. 넷플릭스에서 볼 영화를 고르다가 갑자기 든 생각.. 요즘은 덜 하지만, 한 때 내 영화 취향은 극과극이었다. 잔인한 공포영화 아니면 토이스토리 같은 애니메이션 그 외의 영화는 집중도 안되고 재미가 없게 느껴졌다. 영화관만 가면 장르불문하고 거의 자거나 봐도 잘 이해 못하고 그랬다 ㅋㅋ 성인되고나서는 그래도 다양하게 본다. 고1때부터인가 흔히 고어물이라고 부르는 잔인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쏘우와 같은 시리즈부터해서 새벽의 저주, 28주? 같은 좀비영화도 보고 나중에는 잔인한 영화를 검색해서 찾아봤다. 그냥 취향? 정도로 생각해왔는데 이게 혹시 신경전달물질과 관련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친구가 자기가 책에서 읽었다면서 나 처럼 외향적인 사람이 잔인한 영화를 보는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