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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_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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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복용시간대 찾기 어제 생각해본대로 한 결과, 더 나아지긴 했다. (10시에 눈 뜨자마자 먹고 그냥 책상에 앉기) 어제 마지막으로 시계를 봤을 때가 4시를 넘겼었고 아침에 알람은 들었는데 꾸물거리다가 10시에 일어났다 그리고 눈 뜨자마자 가글만하고 바로 약을 먹고 책상에 앉았다. 씨리얼을 먹을 계획이었으나 먹기 싫어서 물만 떠놓고 쭉 앉아있었다. 3시정도까지는 집중이 괜찮았다. 더 할 수 있긴한데 3시쯤부턴 휴식하고 첫끼를 5시에 먹었음 3시쯤 운동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5시에 밥 먹고 쭉 다시 하고.. 저녁에는 먹기 역한 느낌이 많이 사라져서 간식도 많이 먹고 지금도 매우 배고프다 약효가 이제야 떨어지나보다. 어제보다 5배정도는 달성했다. 원하는 만큼엔 아직 못미치지만.. 오늘 해본 건 약을 눈 뜨자마자 먹는다는..
아토목 증량 6~7일차.. 문제가 있다 어제 오늘은 정말 상태가 안 좋다 병원에 다녀온 후 계속 불만족스럽긴 했지만 어제와 오늘이 최고다 어제는 인강을 2개 오늘은 1개 정도 들었다 목표 분량의 1/5도 하지 못하고 있다 밀리기 시작한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길다 머리로는 해야하는 걸 아는데 끊임없이 유튜브를 보고 검색을 하고 커뮤를 확인하고 도파민 보상을 위한 행동을 끊지 못한다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공부를 시작하면 금방 멈춘다 뭐가 문제일까? 환경..? 운동...? 약..? 환경엔 거의 차이가 없다 운동은 며칠 너무 추워 안하긴했지만 어제는 또 했기 때문에 오늘 최악인거랑 연관이 있는진 모르겠다 약때문인가..? 용량이 너무 많을 경우 오히려 도파민이 부족해질수도 있나..? 아토목은 도파민에 영향이 없다고 알고 있다 오늘은 심지어 약을 먹는..
아토목 증량 3~5일차 오늘은 11시쯤 먹음 1:30 약간 토할 거 같은 느낌 4일차엔 몸이 안좋아서 휴약 5일차 10시쯤 먹음. 2시쯤? 약간 토할 것 같은 느낌. 5시쯤 낮잠을 자보려고 했는데 심장이 뛰어서 깊게 잠에 못들었음. 음식을 먹기가 싫지만 저녁을 먹을 수는 있었다. +원래 손발이 차긴한데 좀 많이 차다. 약이랑 상관이 있나 +약을 먹을 때 오히려 다리를 크게, 많이 떨게 되는 것 같다
아토목 증량 2일차 어제 4시쯤 느껴졌던 어지러움이나 저녁에 느껴졌던 무기력함이 오늘은 덜 느껴졌다. 약효가 떨어지는 11시쯤이면 식욕이 올라와서 뭔가를 먹을 시간인데 어제랑 오늘은 그렇지 않다. 배는 고프다. 오늘도 아침만 11시쯤 먹고 저녁은 안 먹었음 강의를 들으면서 집중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체크해봤는데 보통 5분정도면 다른 생각이 방해하고 잘 될땐 15분 정도? 앞으로도 체크해서 다음에 진료갈 때 말해야지 오늘은 되게 몰입이 안 되는 편이었다. 계속 핸드폰하고 싶고..멈추고.. 약 때문이 아닐 수도 있지만 예전에도 용량 올렸을 때 처음 며칠은 이랬어서 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는다. 내일은 또 잘 될수도 있고..약보다는 내가 어떻게 하냐가 더 중요하다 ㅠ 앉아있을 때는 계속 다리를 떨게 된다. 왜 그러지? ㅠ 지금..
아토목 증량 1일차 용량 변화 없는 동안 따로 투약일기는 안 썼는데 지금은 좀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기록오늘 처음으로 아토목 80 콘서타 45 인데놀 10 먹었다. 아침 먹고 12시쯤?한 4시까지는 별 차이 못느꼈는데 지금은 오랜만에 살짝 멍한기분이 든다. 새로 맞춘 안경을 쓴 것처럼 시야가 또렷하고매우 차분해지고 고요해지는 기분.. 6시 반.. 평소 저녁을 먹고 운동갈 시간인데 밥 먹기 싫고 피곤해서 삼십분정도? 잠을 잤다 이 시간에 잔 건 진짜 낯선... 나가서 달리기를 할 수 없을 것같이 몸에 힘이 좀 없었다 약효때문에 깊게 잔 건 아니고 심장 뛰는 느낌도 좀 들었음 내일은 워치차고 심박좀 체크해봐야겠다 공부하는 동안 아예 방해되는 생각이 안 나지는 않았다 인강을 듣다가 다른 생각이 났지만 자각은 할 수 있었다 지금 ..
12.8 진료 (아토목 증량) 두달만에 용량이 바꼈음 콘서타는 그대로 아토목은 65->80 용량이 늘거라 예상하고 간건 아니었지만 뭐.. 약 갯수가 준 건 더 좋다 그동안은 총 5알이었는데 4알 됨 ..5주치를 탔더니 약값이 44500원나왔다 ㅠ 또 피곤한건 어떠냐 물어보셔서 ㅋㅋ 늘 비슷하고 집중하다가 쉴 때 피곤하다고 저번에 알게 된 걸 얘기했다 그 부분에 대해 다른 말은 안하셨고 집중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냐 물어보셔서 좋아하는거 할 때는 90분, 억지로 할 때는 10분 정도하면 다른 생각이 난다고 말씀드림 약 먹기 전엔 5분 정도였다. 불편한 부분을 꽤 자세히 설명하려고 노력했음 자꾸 생각이 딴데로 새고 나중에 깨닫게 되는 것.. 쌤이 듣더니 아토목을 좀 올려보자 하셨고 스스로 그런 생각이 날 때 통제할 수 있어야한다고 하셨다...
피곤함 카페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6시쯤 너무너무 너무 피곤했다 보통 이때쯤 저녁을 먹고 피곤함을 느끼다 운동을 하는 시간이긴하다 친구가 가서 카페에서 잠깐 혼자 공부를 했는데 갑자기 하나도 안 피곤했다 근데 카페가 닫는대서 일어나니까 또 엄청 피곤했다... ?! 착각인가 했는데 장소 옮겨서 공부할 땐 또 괜찮다가 멈추니까 급피곤함 이거 다음에 병원가서 말해봐야지..
약을 먹고 안 먹고의 차이 지난주에 마무리해야하는 중요한 일이 있어 며칠 열심히 달렸다.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왔다. 오랜만의 성취인 것 같아 시도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다. 한 일주일 정도. 그 동안 약을 매일 먹고 시간 부족해도 운동도 꾸준히하고 일할 때는 핸드폰 잠그고 헤드폰으로 brain.fm틀고.. 유난은 다 떨면서 집중올리려고 노력했다 끝나고는 쉬느라 약을 안 먹었다. 예전처럼 약을 꼭 먹어야만 무얼 할 수 있다는 의존도가 낮아졌고 해야할게 많은 게 아니면 약 안 먹어도 어느 정도는 의지로 할 수 있겠지 싶어서. 아쉽게도 아직은 약을 안 먹으면 실행력이 많이 떨어진다. 피곤하고 .. 무언갈 하고 싶은 마음보단 시작하기 귀찮음, 걍 쉬고 싶음 이런 게 지배한다. 아니면 아직 급박함이 안 느껴져서 일수도 있고.. 늘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