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을 좀 마셔서 아침에 술기운이 남아있길래 약을 먹지 않았다. 보통 출근하고 9시 전에 먹음
콘서타를 증량 중이었는데 별로 효과가 없다고 느꼈었지만 안 먹어 보니 다른 게 느껴짐..
머릿속에 계속 생각이 떠오르는데 휙휙 바뀌어서 서핑하는 느낌이다.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과 상관없는 것을 계속한다. 머리에 생각나는 대로...
콘서타가 효과가 없는 건 아니었구나ㅋㅋ 콘서타를 먹었을 때도 딴 짓을 안하는 건 아닌데
특정 사이트에 새로 올라오는 글을 확인한다는 일관성이 있었다. 지금은 진짜 중구난방으로 이것 했다가 저것 했다가 함
효율이 떨어지는 시간을 보내는 데에 두 현상이 섞여있다.
머리속에 나비가 날아다니는 것과 같이 일관성이 유지되지 않는 현상과
실행력이 낮아 해야할 일이 아닌 다른 일을 지속하는 현상
콘서타를 먹다가 안 먹은 날엔 전자는 심해졌지만 후자는 유지되었다.
+추가로 주말에는 휴약을 하는 편인데 월~금 약을 먹고 나서 휴약을 한 지난 토요일 하루 종일 너무너무 졸렸다. 오후에는 약간 잠에 취한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안 졸림.. 그 날 약 안 먹어서 졸린게 아니었나?? 아니면 평일에 계속 먹다가 안먹은 것과 오늘처럼 이틀 먹었다가 안먹은 것은 다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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