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랫동안 약도 안 먹고 블로그도 방치..🥲
안 먹어도 직장생활을 할 만은 했으나
그 동안 여러 문제가 또 있었기에 다시 먹으려고 결심을 했다.
사실 작년 말에 병원을 갔었는데, 그 때도 이미 일년 넘게 약을 안먹다가 간 거였고 의사랑 상담해보니까 불안도가 높은 것 같다고 다른 약을 써보자고 했었다. 그 때 처방받은 약을 먹으면 오후에 너무너무 졸리고 무기력해서 일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는데 가서 말을 했는데도 처방해주는 약이 계속 힘들어서 몇 달 못먹고 관두게 되었었다.
이번에는 집 근처 병원으로 갔는데 작년 말과 달리 예전에 내가 블로그에 투약기록 써놓은걸 읽어보고 갔다.
의사한테 오랜만에 먹는 것이라고 말하고 내가 예전에 적응 후 가장 만족한다고 써놓은 약과 용량을 말씀드렸더니 바로 참고해서 한 달치 처방해주셨다.
그 때 먹었던 조합은 콘서타45 아토목 80 인데놀10이었고 오랜만에 바로 먹기엔 용량이 높아서
콘서타 35 아토목세틴 40 인데놀 10 으로 받았는데
다시 먹은지 이틀차인데 만족도가 꽤나 높다.
집중도 잘 되고 세상이 또렷한 느낌이다. .
확실히 식욕이 줄었지만 이 정도 느낌이라면 계속 먹기에도 부담이 없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도
약 부작용때문에 지치거나 또 꾸준히 뭔갈 챙기기 힘든 특성상 약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지 않을까 싶다.. 다시 약을 먹기로 결심하고 오랜만에 병원에 간다면 나처럼 이전에 괜찮았던 용량을 먼저 말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이번에도 먹으면서 기록을 잘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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