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은 정말 상태가 안 좋다
병원에 다녀온 후 계속 불만족스럽긴 했지만
어제와 오늘이 최고다
어제는 인강을 2개 오늘은 1개 정도 들었다
목표 분량의 1/5도 하지 못하고 있다 밀리기 시작한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길다
머리로는 해야하는 걸 아는데 끊임없이
유튜브를 보고 검색을 하고 커뮤를 확인하고
도파민 보상을 위한 행동을 끊지 못한다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공부를 시작하면 금방 멈춘다
뭐가 문제일까?
환경..? 운동...? 약..? 환경엔 거의 차이가 없다
운동은 며칠 너무 추워 안하긴했지만 어제는 또 했기 때문에 오늘 최악인거랑 연관이 있는진 모르겠다
약때문인가..? 용량이 너무 많을 경우 오히려 도파민이 부족해질수도 있나..?
아토목은 도파민에 영향이 없다고 알고 있다
오늘은 심지어 약을 먹는거 조차 미루다가
2시가 넘어버려 콘서타를 빼고 아토목 80에 페니드를 먹었다 약을 먹는 걸 미룬 이유는 그 때 피곤함이 느껴져서 약을 먹는게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예전 경험으로 먹는 게 부담스러워지는 용량보단 그 아래의 용량이 낫다고 스스로 결론을 내렸다. 더 높은 용량이 얼마나 도움을 줄 지는 모르겠지만 약이 부담스러우면 약을 미루거나 걸러서 결과적으로 낮은 용량을 매일 먹는게 낫기 때문이다
용량을 올리고
아직까지 더 좋아진걸 느낀 건 없으며
수족냉증 심해짐 피곤함 다리를 심하게 떠는 것
먹기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다
내려야하나....? 이렇게 적어놓으니 내리는게 맞아보인다
근데 이번엔 내가 올리고 싶다한게 아니라 의사가 집중하는 시간을 물어봤을 때 5분 정도라고 대답하니까 바로 짧다고, 아토목을 올리자고 먼저 말해서 .. 아 고쳐야 할만큼 내가 집중을 못하는 구나 싶었다 .. 올리는 데는 이유가 있고 집중 시간이 길어지는지 더 확인을 해봐야한다 ㅠㅜ
지금 되게 오랜만에 짜증나는데
부작용이 많은 걸 같은 상황+그럼 그 의사가 바로 문제로 진단한 증상은 개선되어야하나 개선되지 못할 것 같은 답답함때문이다
계속 이러면 그냥 내려야지
아 하기 싫다..
하기 싫은게 정상이긴 한데 ..
개선을 위해서 해볼 수 있는게 하나 있다
눈 뜨자마자 약 먹기
약 먹으면 밥이 맛없어서 그 동안은 아침을 먹고 약을 먹었다 일어나서 두 시간 정도 이후에.. 그냥 내일은 눈을 뜨자마자 약을 먹고 아침은 주스나 씨리얼로 넘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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