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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의 버거움

요즘들어 드는 생각은 .. 뭔가 남들한테는 별 거 아닌 일들이 나한테는 버겁다는 것이다
정말 기본적인 것들..
약속 시간 지키기. 할 일 늦지 않게 하기. 잊지 않기. 머 이런 것들 . .
직장에서 일을 정말 미루다 미루다 실수도 몇 번 하고.. 기한이 넘어가고..
공무원이 어찌저찌 되기는 했는데 정말 나한테는 안 맞는다 느끼면서도 내가 공무원 아니었으면 성과안나서 끝까지 일할 수 있었을까 싶다
책상이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해봤을 때 매우 정돈이 안되어있어서 가끔 누가 내 자리 오면 매우 민망하다..

자취를 시작했는데 버거운 일 산더미다.
냉장고는 내가 식재료 제 때 관리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물만 넣어놨다. 같은 이유로 요리같은건 엄두도 안난다.. ㅎㅎ 생각만 해도 버겁고 귀찮아
제 때 청소를 못할 걸 알아서 청소 거리를 만들기가 싫은 거지

어른이 되긴 했는데 자산관리며.. 정리가 하나도 안 되고 ㅠ

이 정도면 장애로 좀 인정해줘야하는 거 아닌가 싶지만.. 겉으론 티도 안난다

그리고 요즘 약이 너무 나를 축축 처지게 하는 거 같다. 버겁다 버거워..